(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올해 운영 10년 차를 맞이한 문화누리카드와 관련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11일, 문화누리카드 서울지역 이용자의 카드 사용 증진을 위해 10월 한 달을 집중 사용기간으로 정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삶의 질 향상과 문화 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시가 총 491억을 투입해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1인당 연 11만 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시내 국·공립 공연장, 미술관 등과 연계해 무료 전시, 공연 할인 및 초대 이벤트를 확대하고, 10월 한 달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가 풍성한 공연·전시 관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지역 내 문화예술분야 주요 할인 가맹점은 리움미술관, 국립극단, 국립극장, 클립서비스 등이 있다.
아울러 축제의 계절인 가을에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이 서울 곳곳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서 즐거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카드 사용처를 한시적으로 추가했다.
또한 장애인과 고령층 이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배리어프리 이용 안내지와 전화결제 가능한 가맹점 안내지를 제작하여 문화예술분야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아직 문화누리카드 잔액이 많이 남아있는 이용자를 위해 잔액 인증 이벤트 '서울문화누리카드 잔액소진하삼'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내달 30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대표 누리집, 문화누리카드 모바일 앱이나 전화 자동응답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작년 카드 이용자 중 올해 수급 대상의 조건이 유지될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충전되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가맹점 및 관련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