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라남도에서 체전과 연계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전라남도는 '문화가 꽃피는 전남, 함께놀자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오는 18일까지 목포 평화광장과 각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
지난 14일에는 K-문화의 매력이 듬뿍 담긴 수묵패션쇼, DJ인 바가지, 매드퀸의 공연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고, 15일에는 태권무(전북), 마샬아츠 아크로바틱(경기)과 더불어 김현정, 스페이스A, 자자 등 90년대 댄스가수들이 출동한 '나인티나인 콘서트'가 전국체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상금 1,000만원이 걸린 '버스킹 전국체전'이 열린다. 온라인 심사를 통해 선발된 버스커들의 무대로 최우수상(1팀 300만원), 우수상(5팀 100만원), 입상(4팀 50만원) 등 총 10팀을 선정한다.
부대행사로 관객들이 스포츠를 체험할 미니올림픽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선수단을 환영하는 웰컴라운지도 운영된다.
주 개최지인 목포 외에도 나주, 광양, 영암, 장성, 장흥, 함평 등 9개 시군에서 전국체전 기념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송영길, 박휘순 등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들이 펼치는 개그쇼, 동편소리축제와 마한문화축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전국체전 기념 음악회, 호남에서 유일한 문묘18현 하서 김인후의 국악 뮤지컬 등이 열린다.
한편 체전 이후인 오는 25~27일에는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등 목포시 일원에서 대한민국 예술인이 총집합하는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