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월드컵공원에 전시되다
산불피해목으로 만든 대형곰, 월드컵공원에 전시되다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10.17 11: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 11월 15일까지 열려
새활용 문화전 환경조각전 'Ash bear'(사진=서울특별시)
새활용 문화전 환경조각전 'Ash bear'(사진=서울특별시)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 월드컵공원의 장소적 가치를 나타낸 새활용 작품전시인 '제1회 월드컵 새활용 문화전'이 월드컵공원에서 오는 11월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공원 보다’(새활용 환경조각전) 작품은 서울시와 AFoCO(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산림청이 공동 주최한 'Let’s Forest 2023, 서울'에서 전시했던 작품 일부를 리터칭해서 새롭게 재해석한 것으로 7인의 전문 조형작가들이 참여했다.

산불피해 지역(홍성, 강릉, 동해)에서 수집한 산불피해목을 주요 소재로 한 곰 모양 형태의 ‘Ash Bear’(1점)과 사슴 모양 형태의 ‘숲의 정령’(2점)을 작품을 이동 전시하는 형태로 억새와 어우러져 조형물이 자연스럽게 숲 한가운데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산불피해목과 철재로 만들어진 'Ash Bear'는 “숲에 사는 동물 중 누구나 좋아하는 곰을 형상화하여 버려지는 나무도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개선의 의미”를 전달한다.

ㅑ
새활용 문화전 환경조각전 '숲의 정령'(사진=서울특별시)

 

산불피해목과 철재로 만들어진 사슴 형태의 ‘숲의 정령’은 “인간의 욕심으로 훼손된 숲과 화재로 인해 불에 타고 버려진 나뭇가지가 다시 한번 인간들에게 주는 기회”를 나타내고. “나뭇가지는 스스로 여러 모양의 형태로 숲의 정령이 되어 숲을 가꾸기 시작”함을 의미한다.

서부공원여가센터 이용남 소장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조형물을 보고 즐기며, 월드컵공원이 어떤 곳인지를 더 잘 알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