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
1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0.1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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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첸초 벨리니 '노르마' 26~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오페라 '노르마'의 제작진과 출연진. (사진=예술의전당)
오페라 '노르마'의 제작진과 출연진. (사진=예술의전당)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제작 오페라 <노르마>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관 개관 30주년을 맞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오페라 <노르마>는 2016년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시즌 개막 작품으로 초연된 프로덕션으로 복잡한 심리 상태의 주인공 '노르마'가 지키고자 한 자신의 정체성과 그가 처하게 될 비극적인 운명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 빈첸초 벨리니의 작품인 <노르마>는 화려함과 기교보다는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선율로 벨칸토 오페라의 극치를 즐길 수 있는 오페라다. 특히 대표적인 아리아인인 '정결한 여신이여'는 주인공 소프라노의 힘과 카리스마를 요구하는 곡으로 마리아 칼라스를 최고의 디바로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2009년 <피가로의 결혼> 이후 14년 만에 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영국 로열오페라하우스 프로덕션 오페라로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 로베르토 아바도가 지휘를 맡아 화려한 선율과 풍부한 음악을 선보인다.

'정결한 여신이여'를 부르는 타이틀 롤 노르마 역은 이탈리아의 가장 위대한 소프라노 중 한 명은 데시레 랑카토레와 국내 무대에서 처음으로 노르마를 맡은 소프라노 여지원이 더블 캐스팅됐다.

여기에 세계 유수의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테너 마시모 조르다노, 벨칸토와 바로크 음악에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조 소프라노 테레사 이에르볼리노, 전 세계 메이저 오페라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세계무대에서 맹활약 중인 베이스 박종민 등 전 세계 톱클래스로 평가받는 성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진귀한 무대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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