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하반기 어린이 전시 '손길 모양'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의 2023년 하반기 어린이 전시 <손길 모양>이 24일부터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주변 사물의 재료나 기하학적 형태 등 외형에 초점을 두면서 '물질' 자체에 집중하는 작업을 하고 있는 이은우 작가를 초청해 우리 주변의 '물질'과 그 물질을 담는 그릇인 '모양', 그리고 물질을 자르고 붙여 모양을 만드는 작가의 '손길'을 보여준다.
전시장 곳곳에는 우리 주변의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크고 작은 조각들이 자리한다. 작가는 오랜 시간 손으로 물질을 재단하고 다듬어서 형태를 만들고,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사물과 조화시켜 작가만의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취학, 초등, 특수학급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의 주요 주제인 물질, 노동에 대해 깊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감상 및 창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전시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시각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 및 미술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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