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10.25 15: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개월 연속 상승 "향후 추가 상승에 대비해야"
(사진=정지원 기자)
(사진=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국내 은행 대출 연체율이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8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3%로 전월보다 0.04%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8월 연체율 0.43%는 지난 2020년 2월(0.43%) 이후 3년 반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8월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 2,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000억원이 늘었고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 4,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이 늘었다.

또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보다 0.01%p 늘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47%로 전월말보다 0.06%p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3%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55%로 전월대비 0.06%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보다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보다 0.01%p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 연체율은 0.76%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금감원은 "현재까지 국내 은행의 연체율은 과거 장기평균 등 대비 낮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고금리 상황 지속 및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향후 추가 연체율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