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사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루이스턴 총기 난사' 용의자, 사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0.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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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찰 "극단적 선택 추정"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의 모습. (사진=CNN 갈무리)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의 모습. (사진=CNN 갈무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를 난사해 많은 사상자를 낸 용의자가 27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건의 용의자 로버트 카드(40)가 숨진 채 발견됐고 미국 경찰 관계자는 "총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카드는 지난 25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총기를 난사한 혐의로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었다. 이 총기 난사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 18~22명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카드의 가족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 유서 형식의 글이 써 있던 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추적했다. 또 루이스턴 지역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명령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사망한 카드는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고, 총기 교관 자격증이 있으며, 지난 여름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P통신은 카드의 사망 소식을 들은 재닛 밀스 메인 주지사가 "오늘 밤 안도의 숨을 쉬고 있다. 그의 죽음이 많은 이들에게 위안이 되지는 않겠지만 지금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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