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하마스 병력 사살, 사실상 지상전 돌입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의 한 터널 입구에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과 군 라디오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9일 오후(현지시간) 남부 국경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지하터널에서 다수의 하마스 무장 대원과 총격전을 벌였고 다수의 하마스 병력이 사살됐다.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는 "교전 과정에서 여러 발의 박격포가 오갔고, 인근 네티브 하아사라 지역에 공습 사이렌 경보가 울렸다"고 전했다.
하마스 무장조직 알카삼 여단도 "우리 전투원들이 가자지구 서북부에서 침략군을 맞아 기관총과 대전차 무기로 격전을 벌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27일부터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긴급 대피"를 알리는 등 사실상 지상전에 돌입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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