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위험지역,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폭염 위험지역,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11.01 14: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별 최고·최저 온도를 높은 해상도로 분석
인공지능 분석 결과로 '폭염 위험성 지도' 제작
한파 위험성 평가 기술에도 활용 가능할 것
연구팀이 제작한 '2018년 여름철 서울시 행정동별 낮과 밤의 폭염 위험성' 지도.(사진=UNIST)
연구팀이 제작한 '2018년 여름철 서울시 행정동별 낮과 밤의 폭염 위험성' 지도.(사진=UNIST)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인공지능이 여름철 폭염 위험지역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이 개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는 "임정호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폭염의 위험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연구팀은 서울시의 일별 최고·최저 온도를 높은 해상도로 분석한 '폭염 위험성 지도'를 제작했다.

새로운 폭염 위험성 평가 개요.(사진=UNIST)
새로운 폭염 위험성 평가 개요.(사진=UNIST)

폭염 위험성 지도는 낮과 밤이 구분됐으며 낮에는 도심 중심부에서, 밤에는 도시 주변부에서 위험성이 높아졌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기존과 달리 일일 최고·최저 온도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했기 때문에 실시간 생활인구를 분석한 자료에 적용한다면 폭염 위험성을 알려주는 유용한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임정호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와 유철희 연구원.(사진=UNIST)
(왼쪽부터)임정호 UNIST 지구환경도시건설공학과 교수와 유철희 연구원.(사진=UNIST)

임 교수는 "이 기술은 열 위험에 대응하는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행동 계획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파 위험성 평가와 대응 기초 기술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철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기상청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셀(Cell)'지의 자매지인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논문명: Diurnal Urban Heat Risk Assessment: Using Extreme Air Temperatures and Real-Time Population Data in Seoul).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