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깨비다락방' 조성 "젊은 부모들, 전통시장 유입 가능"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서울 도봉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아이와 함께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엄마 아빠를 위한 전용공간을 만들었다.
도봉구는 6일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전통시장 1호 서울엄마아빠VIP존 '도깨비다락(多樂)방'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다락방'은 엄마·아빠, 아이가 다(多) 같이 즐거운(樂) 공간을 의미한다.
도깨비다락방은 방학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 1층에 총 60㎡ 규모로 조성됐으며 휴식공간, 놀이공간, 수유실 등이 갖춰졌다.
특히 다락방 구조의 놀이공간은 미끄럼틀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아이들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놀이요소들로 채워졌다.
전통시장을 찾은 3세~미취학 어린이를 동반한 양육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운영은 매주 화~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다. 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보육교사가 상주하게 된다.
구는 "엄마‧아빠 그리고 아이를 위한 공간 조성으로 전통시장 고객층에 젊은 부모들의 유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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