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 '에코존' 운영
광화문 일대,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 '에코존' 운영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11.08 17: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에코 매장, 서울시 내 36개로 확대
개인컵 사용의 날 '텀블러데이' 캠페인(사진=서울특별시청)
개인컵 사용의 날 '텀블러데이' 캠페인(사진=서울특별시청)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 대책' 중 하나인 ‘개인 컵 · 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광화문 일대를 지정하고, 11월 9일부터 스타벅스 다회용 컵 사용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도심 업무 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구축해 다회용 컵 반납 등의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도를 높여 타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서 진행한다. 

서울시는 광화문 일대 청정지구를 안정적으로 정착 시키기 위해 서울시 1회용 컵 감량에 동참할 종로· 중구 소재의 카페 및 사옥,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광화문 청정지구(에코존) 동행단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동행단 참여기업(카페)는 1회용 컵 감량을 위해 서울시가 제안하는 실천 항목을 기업(카페) 상황에 맞게 이행하고, 시는 동행단 참여 독려를 위해 행·재정적으로 동행단의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2022년부터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11월 9일부터 음료 주문 시 다회용 컵 선택할 수 있는 에코 매장을 서울시 내 기존 13개 매장에서 36개 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앞서 서울시는 1회용품 감량을 위한 정책 관련 추진상황을 밝혔다. 1회용품 감축 사업은 일회용컵, 일회용기, 포장재를 주요 감량 대상으로 설정해 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민 및 사업장의 자발적 다회용품 이용 확산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회용컵과 관련한 주요 내용은 야구장 등에 다회용 컵 이용체계 구축 지원, 개인 컵 사용 추가 할인 지원 등 시민 참여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화문 에코존 동행단을 구성해 다회용 컵·개인 컵 이용이 자연스러운 청정구역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회용기에 대해서는 배달앱 협업으로 배달서비스를 10개 자치구에 도입했고, 서울의료원 장례식장과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 전면 다회용기를 도입해 공공 부문 일회용품 감량에 앞장선다는 입장이다. 

또한, 포장재 등 필스테이션 포장재 없이 생필품을 판매하는 제로웨이스트 매장 303개소에 교육·홍보·마케팅을 지원해 서울 곳곳에 포장재 감량 거점을 조성하고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도 광화문 청정지구 동행단에 참여하는 가운데 개인 컵을 사용하는 회사 문화 조성 등 1회용 컵을 비롯한 1회용품 감량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11월 16일 11시부터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사 앞에서 개인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개인 컵 사용의 날’을 운영한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