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포항, 기차로 54분이면 도착한다
삼척~포항, 기차로 54분이면 도착한다
  • 박창득 기자
  • 승인 2023.11.1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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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 2025년 1월 개통 예정
동해~삼척 동해선·동해중부선 전철화 사업 추진 중
지역 균형발전 촉진할 것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사진=경북도청)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사진=경북도청)

(내외방송=박창득 기자) 앞으로 삼척에서 포항까지 기차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경북도청은 "포항과 삼척을 잇는 동해중부선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고 최근 밝혔다.

동해중부선은 강원도 삼척에서 경북 포항까지인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하나의 노선만 운행하고, 전기를 주동력으로 하지 않는 열차) 철도 사업이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돼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며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 구간은 1866억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19일 오전 9시 네이버지도 기준 삼척시청에서 포항시청(183km)까지 가려면 자동차로 약 2시간 30분, 시외버스는 약 4시간, 기차는 직행이 없어 약 6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2025년 1월 삼척~포항 모든 구간이 개통되면 기차로 약 54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한편, 동해와 삼척(6.5km)을 잇는 동해선과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166.3km)를 합친 172.8km를 전철화(전기를 주동력으로 운행)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은 내년 6월부터 시설물 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할 계획이다.

동해중부선이 개통되면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와 접근성이 커지고,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엽 경북 건설도시국장은 "동해중부선이 지연 없이 개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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