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한국청목캘리그라피예술협회가 손글씨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대한민국 청목캘리그라피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청목캘리그라피예술협회가 주최하고 푸른영토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일제강점기 민족의 토속적인 한과 정서를 시로 담아내며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시인 김소월의 시가 주제다.
참여자들은 김소월의 시 중 전문, 혹은 시의 일부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규격은 자율이며 표현 방법은 그림을 활용하거나 컬러 사용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신청서와 작품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 참가신청서는 주관사의 홈페이지(www.bluetrrritory.com)에서 다운받으면 되며 1인 5점까지 신청 가능하다.
시상식은 2024년 1월 10일 경민대학교에서 진행되고, 수상작은 협회 홈페이지와 경민대학교 홍연미술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김상돈 회장은 "한국청목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2023년 설립된 캘리그라피 전문 협회로 캘리그라피, 즉 손글씨의 저변을 확대하고 후학 양성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함축적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캘리그라피를 통해 많은 사람과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역사적 교훈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목캘리그라피예술협회는 캘리그라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오는 12월 16일 캘리그라피 자격증 시험을 시행한다.
공모전 상금은 대상 10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은 10만원이며 협회장상과 심사위원장상, 특선과 입선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