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 9일부터 개막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 9일부터 개막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2.0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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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 등 한국과 독일의 외교 역사 체험장 마련
1903년 3월 6일 관립덕어학교에서 수업 중인 독일인 교사 요한 볼야안(Johann Bolljahn) (사진=문화재청)
1903년 3월 6일 관립덕어학교에서 수업 중인 독일인 교사 요한 볼야안(Johann Bolljahn)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가 주한독일대사관과 함께 오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덕수궁 돈덕전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 특별전 '함께 여는 미래'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부 '과거', 2부 '현재', 3부 '미래'로 구성돼 1부에서는 조독수호통상조약을 체결한 1883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다뤘다. 고종이 1899년 국빈 방문한 독일 왕자에게 선물한 갑옷과 투구 재현품을 비록해 1960년대 한국 광부와 간호사들의 독일 파견 모습 및 한국 최초의 관립 독일어 교육기관인 '관립덕어학교'에서 독일인 교사의 수업 모습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 자료 등을 통해 양국의 교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2부는 양국의 발전을 기원하고 한·독수교 140주년을 축하하는 영상과 함께, 올 한 해 열렸던 양국 간의 다양한 행사를 사진과 영상 등으로 되돌아본다. 3부에서는 전 세계의 국가들이 직면한 기후변화 및 에너지 등과 관련한 양방향(인터랙티브) 영상을 통해 발전된 미래를 미리 확인한다.

한편 개막일인 12월 9일에는 돈덕전 2층 아카이브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주한독일대사가 관람객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 독일어를 직접 배워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과 독일이 맺어온 오랜 외교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외교의 장으로서 돈덕전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적극행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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