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녹화기록물' '제주 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등재유산 만든다
'산림녹화기록물' '제주 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등재유산 만든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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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등재신청서 제출, 2025년 5월 등재 여부 결정
1975년 국민식수기간 특별우표. (사진=문화재청)
1975년 국민식수기간 특별우표. (사진=문화재청)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오는 2025년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 4.3사건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될 지 여부가 결정된다.

문화재청은 30일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심의를 거쳐 '산림녹화기록물'과 '제주 4.3사건 기록물'의 차기(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림녹화기록물'은 6.25전쟁 후 황폐화된 국토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국가 재건을 이뤄낸 산림녹화 경험이 담긴 자료로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이 참고할 수 있는 모범 사례이자 기후변화, 사막화 방지 등 국제적 논점에 본보기가 될 기록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 4.3사건 기록물'은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된 1948년 제주 4.3사건의 피해자 진술, 진상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기록으로 세계사적으로 인권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제주도민들의 화해와 상생 정신을 통해 아픈 과거사를 해결하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서 2건을 제출기한인 11월 30일(현지시간)에 맞춰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들 기록유산은 오는 2025년 5월,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최종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총 18건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있으며 지난 5월 '4.19혁명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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