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시도 참여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김포시도 참여한다"
  • 차에스더 기자
  • 승인 2023.12.0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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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따라 '이용권 유형' 추가 출시…수준 선택폭 확대
서울동행버스 운행(사진=서울특별시청)
서울동행버스 운행(사진=서울특별시청)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시가 선보이는 '기후동행카드'에 경기 김포시도 본격 참여를 확정하면서 수도권 일일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수도권 확대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높다.

서울시는 그간 김포지역의 부족한 교통 기반 시설과 서울↔김포 지역의 높은 일일 교통 이용 상황을 고려해 서울동행버스 운행과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을 위한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를 1개월 만에 신속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지원을 추진해왔다.

김포시가 김포 시민들에게 실효적인 교통 편익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발표하면서, 인근 생활권 지자체가 함께 대중교통 편의 개선에 나선 첫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더해 지난 11월 17일 인천시 참여 확대까지 발표되면서, 20주년을 앞둔 수도권 통합환승제 이후 수도권 교통 발전 혁신 사례의 제2막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중 서울↔김포 대중교통 이용객은 김포골드라인을 중심으로 김포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높은 통행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기후동행카드' 이용 시 실효적인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접도시 교통 영향권과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하고자, 서울시와 김포시는 긴밀한 실무 협의와 논의 끝에 김포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인 김포골드라인, 김포 광역버스를 포함해 서울 대중교통을 부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의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김포골드라인이 6만 5천원~7천원, 김포 광역버스가 10~12만원 수준 이용권으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용권역이 김포지역으로 확장되면서도 이동패턴에 따라 선택권까지 다양해져 통근과 등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기후동행카드의 정확한 가격 및 세부내용은 추후 논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으로, 연내 결실을 맺은 '기후동행카드'를 중심으로 서울시와 김포시는 다양한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시정 철학과, 김병수 김포시장의 '사통 팔달 교통' 정책 의지에 따라 양 도시의 교통 현안 공동 해결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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