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온실에 20여종 열대난초 전시·포토존 마련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한겨울, 따뜻하고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마련됐다.
서울식물원은 9일부터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 일대에서 식물들과 조형물을 활용한 전시를 진행한다.
서울식물원의 전시온실은 입구부터 열기구 조형물과 더불어 난초 기둥부터 열대관 관람동선을 따라 열대․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크고 화려한 다양한 난초를 만날 수 있다.
동남아지역의 전통공예품과 열대난초를 활용한 포토존에서 이국적인 경관과 함께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한, 수많은 난초로 조성된 난초터널에서는 다채로운 색상과 함께 풍부한 난초향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온실 지중해관으로 들어서면 생기 있고 화려한 겨울장식과 꽃분수, 포인세티아 꽃트리 등 크리스마스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식물들과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야외 주제 정원도 겨울을 맞이하며 옷을 갈아입었다. 순록과 선물상자가 담긴 수레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해 겨울 정원의 느낌을 극대화했다.
서울식물원 겨울 식물전시는 오는 2024년 2월까지 서울식물원 전시온실 및 주제정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에서 열대, 지중해 식물들과 함께 이색적인 겨울을 즐길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다"며 "따뜻한 서울식물원 온실에서 가족과 더불어 연인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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