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베트남 하노이인민회의, 우호협력 강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서울시의회-베트남 하노이인민회의, 우호협력 강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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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 등 우수사례 공유하고 협력 강화, 하노이 당서기장과도 교류협력 약속
양해각서를 체결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왼쪽)과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양해각서를 체결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왼쪽)과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 (사진=서울시의회)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와 베트남 하노이인민회의가 18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 방문 중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과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도시 의회는 앞으로 도시계획 마스터 플랜, 교통 및 인프라 확충, 환경, 교육, 문화, 스포츠 및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며 행사 및 학술회의 조직, 의회 간 인적교류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김현기 의장은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 긴밀한 협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양국의 수도 의회가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양해각서를 토대로 양 도시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응웬 응옥 뚜언 하노이인민의회 의장은 "하노이는 홍강 개발을 비롯한 도시계획, 도시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서울이 먼저 경험한 정책 노하우들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현기 의장은 딘 띠엔 융 하노이시 당서기장과도 만나 교류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현재 하노이시는 도시개발과 관련해 하노이시에 더 많은 권한을 주도록 제안하는 '하노이 수도법'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내년 5월 통과를 내다보고 있다.

김 의장은 "오늘날 서울도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는 법률에 의해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하노이 수도법이 꼭 통과 되기를 바라며 서울시의 앞선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딘 띠엔 융 하노이시 당서기장은 "하노이 수도법이 통과되면 하노이 인민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일이 많아지는데 마침 서울시의회와 우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중요하고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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