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 경계지역 역 위치 김포시 감정동으로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노선에 대해 정부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2개 역을 두는 조정안을 제시했다.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동과 원당동에 2개 역을 만들고 인천시와 김포시 경계 지역에 있는 불로 대곡동 정거장을 김포 감정동으로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 5호선 연장 사업 조정(안)'을 발표했다.
대광위는 아라동에 역을 만들어야한다는 인천시의 요구와 인천-김포 경계지역 역 위치를 김포시 감정동으로 옮기자는 김포시의 의견을 수용했다.
또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으로 김포,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측면을 고려해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사업비를 분담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분담 방법은 5호선 연장사업 총사업비 중 각 지역(인천/김포)에 소요되는 사업비의 비율만큼 인천검단 신도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24년 지구지정 예정)에서 조성되는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대광위는 건설폐기물처리장 조성에 대해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했고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와 김포시가 체결한 체결된 업무협약 내용을 고려하여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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