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관세청이 오늘(22일) 올해 1월 1일부터 20일가지의 수출입 현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수출은 333억 달러, 수입은 359억 달러오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3억 4,000만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8.2%(79억 8,000만 달러) 줄어 무역수지는 26억 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 주요품목으로는, 전년동기대비 ▲반도체(+19.7%) ▲승용차(+2.6%) ▲선박(89.8%) 등은 증가했고, ▲석유제품(-0.9%) ▲무선통신기기(-24.2%)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을 살펴보면 ▲중국(+0.1%) ▲미국(+3.6%) ▲대만(21.4%) 등에서 늘어났고, ▲유럽연합(-9.4%) ▲베트남(-4.2%) ▲일본(-4.1%)에서 줄었다.

주요 수입품목은 전년동기대비 ▲원유(+0.7%) 등에서 증가했고, ▲반도체(-7.3%) ▲가스(-47.8%) ▲석유제품(-5.6%) ▲기계류(-10.5%) 등에서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을 살펴보면 ▲대만(+0.6%) 등에서 늘어난 반면, ▲중국(-19.5%) ▲미국(-22.7%) ▲유럽연합(-23.9%) ▲일본(-16.1%) 등에서 줄어들었다.

한편 올해 첫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에 비해 수입 감소세가 큰 전형적인 불황형 단계로 향후 우리 경제 성장이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박인숙 기자 naewoe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