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경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가 발표했다. 합참은 현재 한미 정보당국과 미사일을 정밀 분석 중으로, 북한의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9개월 만이고, 지난 14일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로는 10일 만이다.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평양 서해상 쪽에서 탐지된 것으로 관측되며, 정확히 어떤 미사일이고 발사 및 낙하지점이 어딘지 등은 추가 조사를 해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화살 1, 2형 중 하나일 것으로 예상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북한이 핵탄두를 탑재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음을 주변국에 경고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

박인숙 기자 naewoe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