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장 이용객 13만 3,365명 기록…전시즌 동기대비 11% 증가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의 겨울스포츠 체험 명소로, 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의 사랑을 받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023~2024시즌 운영을 내일(12일) 마감한다.
서울시는 기존 11일까지 52일간 운영 예정이었으나 대체공휴일인 12일 18시 30분까지 운영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에는 스케이트장에서 ▲딱지치기·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과 ▲새해 덕담 적기 이벤트 ▲K-POP·저글링·마임·퓨전국악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번 시즌까지 20년째 운영되고 있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004년 첫 개장 이후 매년 1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올해까지 누적 이용객은 3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겨울축제’를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에 작은 집 모양 구조물 24개를 설치해 ‘눈꽃마을’을 선보였고, 정빙 시간 등에는 편의시설 안에서 휴식도 취할 수 있어 이용객에게 더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3만 3,365명으로 전 시즌 동기대비 11% 증가한 수준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은 2,9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0여 년간 서울시민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 12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스케이트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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