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경북,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 박창득 기자
  • 승인 2024.02.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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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방역차량·상황실 운영해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
귀성객 이동 많은 장소에 홍보 현수막·문자메시지 안내
경상북도가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경상북도가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사진=경북도청)

(내외방송=박창득 기자) 경상북도가 설 명절 기간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전국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특히 경북 전역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검출되고 있다.

설 연휴 귀성객과 차량 이동 등 대규모 이동이 예상됨에 따라 차단 방역의 필요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상북도는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가금·돼지농장 ▲축산관계 시설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와 인근도로에 가용 방역 차량 137대를 총 동원해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인 9일부터 12일에는 15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21개 시군 거점소독시설 25개소에 대해 축산차량 소독 등 방역실태를 직접 점검해 위험 요인을 사전 차단한다.

귀성객 이동이 많은 ▲고속도로 진입로와 출입로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에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방송이나 문자메시지 등으로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요령과 귀성객 행동요령 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철저한 소독과 홍보를 통해 귀성객이 축산농가나 철새도래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할 방침이다.

질병이 신고되면 신속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별 상황실을 설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비상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살처분 동원 인력과 장비 등을 사전에 확보한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설 명절 전후 가축전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축산 농가에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귀성객은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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