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1% 관리비 19% 올라, 한양대 인근 상승폭 커
(내외방송=차에스더 기자) 서울 주요 대학가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1년 사이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7만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51만 4,000원)보다 11.6% 상승했다.
또 평균 관리비는 7만 2,000원으로 역시 1년 전(6만원)보다 19.3% 올랐다.
대학별로는 한양대 인근 지역 평균 월세가 55만원으로 1년 전(49만원)보다 12.3%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고 경희대(62만원, 9.7%). 서강대(65만원, 9.3%), 고려대(57만원, 7.7%) 등이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관리비 역시 한양대 인근 지역이 7만원으로 1년 전(5만 8,000원)보다 21% 올랐으며 고려대(7만원, 19.6%), 성균관대와 서강대(6만원, 13.2%), 이화여대(9만원, 10.3%), 연세대(7만원, 9.9%), 경희대(7만원, 8.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중앙대 인근의 평균 관리비는 8만원으로 1년 전(8만 5,000원)보다 6.3% 하락했다.
한편 원룸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이화여대 인근으로 71만원이며 서강대 65만원, 경희대 62만원, 연세대 60만원, 한국외대 59만원, 고려대 57만원 순이었다.
또 평균 관리비 역시 이화여대 인근이 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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