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최대, 고용노동부 "적극적 재취업 활동 증가 주요"
(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이들의 비중이 30%를 넘어 7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급여 수급기간 중 재취업에 성공한 이들이 30.3%로 2016년 이후 7년 만에 30%를 넘었다.
수급자 재취업률은 지난 2008년 38.8%를 기록한 뒤 2016년까지 30%대를 유지했으나 이후 20%대로 떨어졌다. 2019년에는 25.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실업인정이 간소화되면서 재취업률이 20%대에 머물렀다.
고용노동부는 "재취업률 상승에는 무엇보다 실업급여 수급자들의 적극적인 재취업 활동 증가가 주요했다"로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재취업 활동 비중을 보면 입사지원·면접·채용행사 등 직접 일자리를 찾기 위한 활동이 2022년 42.7%에서 지난해 59.1%로 크게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실업인정 담당자 역량 강화 등 재취업지원 내실화를 위해 한층 노력하는 한편, 보다 근본적으로 노동시장 참여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실업급여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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