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휴전안 거부 "인질 석방하려면 군사적 압박 계속해야"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간) 하마스의 휴전안을 거부하면서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해야한다. 완전한 승리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며 휴전을 거부했다.
앞서 하마스는 135일간의 휴전 기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0여명을 함께 석방하는 내용의 휴전안을 제안한 바 있다.
네타나후 총리는 "이스라엘은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다"면서 "하마스의 요구에 굴복하는 것은 재양을 초래할 것"이라고 하마스를 비판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 및 카타르 관리들과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곧 카이로를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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