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인숙 기자) 관세청이 오늘(15일) 밝힌 2024년 1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8.0% 증가한 548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9% 감소한 54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

1월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가 전년동월대비 52.8% 상승했고, ▲승용차(24.8%) ▲석유제품(12.0%) ▲선박(75.8%) ▲가전제품(36.1%) 등은 증가한 반면 무선통신기기(-14.6%)는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승용차는 19개월 연속 수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전년동월대비 16.0%) ▲미국(27.1%) ▲유럽연합(5.2%) ▲베트남(11.2%) ▲일본(10.6%) ▲대만(45.6%) ▲싱가포르(32.8%)에서 상승했다. 특히 중국이 20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고, 미국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수입품목 중 ▲원유(전년동월대비 6.0%) ▲메모리 반도체(6.9%) ▲의류(0.8%) 등은 증가했고, 가스(-42.3%) ▲기계류(-4.6%) ▲승용차(-44.6%) 등은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 중 ▲베트남(전년동월대비 10.1%) ▲대만(25.5%) ▲싱가포르(12.4%)에서 증가한 반면, 중국(-5.7%) ▲중동(-5.0%) ▲미국(-12.3%) ▲유럽연합(-18.8%) ▲일본(-5.1%)에서 감소했다.

박인숙 기자 naewoe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