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밥상 안정 위해 '고등어' 무관세 수입
서민 밥상 안정 위해 '고등어' 무관세 수입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4.02.23 13:1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징어, 참조기 반값 할인전 3월 22일까지 마트 3사에서 진행
마트에 진열된 고등어(사진=정지원 기자)
마트에 진열된 고등어(사진=정지원 기자)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국민생선으로 일컬어지는 '고등어'의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산 고등어 6,000톤에 대해 관세를 없앤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1월 '설 민생안정대책'을 시작으로 명절 이후에도 수산식품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연이어 '대한민국 수산대전-2월 특별전'을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하고, 고등어 등 물가관리품목과 더불어 국산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지원한다. 

체감물가 완화를 위해 할인행사 외에도 수산물의 적기 공급이 중요한 만큼, 해수부는 생산 부족 품목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면밀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고등어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소비자가 선호하는 중·대형 크기(300~600g)의 생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소비자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해수부는 고등어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연말까지 총 네 차례에 걸쳐 수입산 고등어 7만톤에 대해 10%의 관세를 무관세로 낮춘 바 있다.

해수부는 중·대형 고등어 생산 부진과 휴어기(4. 23.~6. 21.) 등 수급 상황을 감안해 올 상반기 중 수입 고등어 총 2만톤 중 1월에 시행한 3,000톤에 이어 21일부터 추가 물량 6,000톤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는 신청한 순수대로 물량을 즉시 배정했지만, 올해는 할당관세의 물가안정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시장공급 일정이 빠른 업체 순으로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이에 고등어 소비자가격은 2월 19일 기준으로 작년동월(3,422원/마리) 대비1.5% 낮은 3,368원(냉동 350g/마리)이다.

한편 해수부는 고등어 이외에도 최근 주 생산시기 종료 등으로 공급이 다소 부족한 오징어와 참조기를 반값에 할인하는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도 오는 3월 22일까지 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진행 중이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