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오류 등 문제 여전, 시민들 불편"
"서울시 '손목닥터9988' 앱 오류 등 문제 여전, 시민들 불편"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4.03.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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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서울시의원 "해가 바뀌어도 지적사항 그대로, 효과에 대한 평가 필요"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이소라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스마트워치와 전용 앱을 통해 건강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 사업이 여전히 앱 오류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시민건강국 소관 사업에 대한 보건복지위 상임위 질의에서 '손목닥터9988'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가 낮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소라 부위원장은 질의에서 "지난해 서울시 사업 중 '손목닥터 9988' 사업의 민원이 가장 많았다"면서 "유사한 민간 앱의 평점이 4.5점인데 반해 '손목닥터 9988'의 새로 개발된 앱 평점은 1.4점(구글앱 평점 기준)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서울시가 '하반기에는 시스템이 안정화될 것'이라고 답변했지만 해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앱 연동오류, 데이터 로딩 시간 소요 등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민간 앱의 경우 약 150명의 개발자가 참여하는 데 반해, 공공앱 개발은 인력이나 업무구조상 한계가 있다"고 답했다.

이 부위원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사업인만큼 이 사업이 과연 장기적으로 시민 건강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지 효과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입증이 필요할 것"이라면서 "향후 시민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플랫폼 개발과 안정화에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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