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보자 등록 마감...물리적으로 경선 어려워 오전 중 전략공천 할 듯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승리한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과거 성폭행 가해자 변론을 두고 논란이 일자 오늘(22일) 새벽벽 전격적으로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이에 후보 등록 마감일을 앞두고 경선에서 패배한 박용진 의원이 기적적으로 생환될지 여부가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아닌 제3의 인물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박용진 의원 페이스북)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후보 등록일에 임박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전권이 위임돼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후보 등록이 마감이기 때문에 경선을 불가하고, 전략공천만 가능하다"고 밝혀 박용진 의원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총선 공천을 놓고 하위 10%나 20%에 포함되거나 혹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전략공천하기는 어렵다"며, "이미 경선에서 두 번의 기회를 준 후보한테 다시 세 번의 기회를 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다.
다만 오늘 중으로 후보자 등록이 완료돼야 하는 물리적 상황을 고려할 때 오전 중으로 강북을에 대한 전략공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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