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강공 드라이브
정부, 수출·투자 확대로 경제성장 강공 드라이브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4.03.2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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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장관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서, 올해 수출 역대 최대 7,000억 달러 달성 위해 총력전 다짐
29일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29일 무역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산업통상자원부)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오늘(29일) 무역협회(KITA)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3대 엔진인 ▲수출 ▲투자 ▲소비 중 산업부가 책임감을 갖고 수출과 투자 엔진을 풀가동해 금년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쳐 나갈 방침을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해는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중 갈등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경학·지정학적 위기 등 복합경제 위기로 ▲금융위기(2009년) ▲코로나(2019~2020) 시기를 제외하고 글로벌 교역량이 이례적으로 감소했다"며, "이러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10월에 플러스로 전환해 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가 대비 위기를 조기에 탈출하고, 독일·네덜란드·싱가포르 등 무역으로 먹고 사는 주요 글로벌 통상국가들 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시현하는 등 수출이 상저하고 경제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반도체 등 정보통신(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는 수출과 함께, 경제성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10대 제조업 중심의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역대 최대 수출 7,000억 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 원 ▲외국인투자 350억 달러 유치라는 도전적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산업부는 ▲신 수출동력 마련을 위한 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 시장 개척 ▲무역금융 360조 원 및 수출마케팅 1조 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기업 지원 ▲규제샌드박스 활성화를 통한 신산업 투자환경 개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등 낡은 규제개선 및 갈라파고서 규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등 수출·투자 총력전을 펼쳐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참석 기업인들을 격려하며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 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며, "향후 ▲ESG 경영 ▲일자리 창출 ▲저출산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등에 기업들이 적극 동참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윤진식 무역협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서도, 월평균 수출 527억 불을 기록하며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며,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 불을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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