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숄레이 하원부의장 접견해 한국과의 협력 논의
김진표 의장, 숄레이 하원부의장 접견해 한국과의 협력 논의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3.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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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기업인 및 스타트업간 교류 확대, 인프라 사업 발굴 기대
숄레이 케냐 하원 부의장(좌), 김진표 국회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숄레이 케냐 하원 부의장(좌), 김진표 국회의장(우) (사진=대한민국 국회)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어제(29일)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글라디스 보스 숄레이 케냐 하원부의장을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우선 "케냐는 동아프리카 진출의 관문이자 물류 중심지로서 큰 잠재력이 있으며,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출범을 계기로 양국 교역도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케냐 정부가 외국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IT 분야에 젊은 케냐 인재들이 많은 만큼 우리나라의 유수 기업들, 특히 청년 기업인 및 스타트업간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한 "케냐는 동아프리카 내 주요 ODA 파트너이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최우선 협력국 중 하나인 만큼 우리 정부는 케냐측 관심분야인 직업기술교육(TVET) 분야를 비롯해 모자보건 역량강화, 농촌 여성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KOICA를 통해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작년 우리 정상 방한 계기 체결된 '한-케냐 10억불 EDCF 기본약정'을 기반으로 케냐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주요 인프라 사업이 다수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숄레이 부의장은 "조세행정 등 정부서비스 디지털화, 기술 실무훈련, 녹화(綠化)사업, 새마을운동 전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확대하길 원한다"며, "케냐 의회 차원에서도 차질없이 협력 계획이 실현되도록 필요한 정책과 법을 신속하게 통과시키는 등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숄레이 부의장에게 농촌진흥청(KOPIA)이 추진중인 종자개량사업 확대를 통한 농업생산성 증대와 식량환경 개선, 개발협력(ODA) 사업을 통한 케냐 현지 기술인력 양성 등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숄레이 부의장은 케냐의 심각한 청년실업 문제를 언급하며 루토 대통령도 케냐 청년들이 타국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김 의장의 제안에 감사하고 이를 고려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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