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액상형 담배 '합성 니코틴', 세금 부과되나

액상형 담배의 원료인 '합성 니코틴'에 대한 과세 확대가 불가피할 거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오늘 관계부처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국회 요청에 따라 이달 중 합성 니코틴의 유해성을 판단하는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국회는 현재 합성 니코틴을 관련법상 '담배'에 포함해 규제하는 내용의 '담배사업법 개정안'을 심의 중입니다.

최근까지 합성 니코틴을 유해성 검증 전까지 법적인 담배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과 담배에 포함해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섰는데,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 합성 니코틴이 들어간 액상형 담배에 개별소비세 등 담뱃세와 부담금이 부과됩니다.

담뱃세 등이 부과되면 액상형 담배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으며 정부는 연구 용역을 연내 마무리해 관계부처와 입장을 조율할 계획입니다.

 

 

 

2. (사회)가공식품 가격 만족도 점점 하락하는 이유

가공식품 가격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4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8~10월 전국 2천가구를 대상으로 가공식품 만족도를 조사해 오늘 발표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가 5점 만점에 3.6점으로 전년보다 0.3점 떨어졌습니다.

특히, '가격'의 만족도는 3.3점으로 '맛'과 '안전성', '영양' 등 다른 요소들의 평균 만족도가 3.5점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낮은 점수입니다.

가격 만족도가 하락한 이유는 가공식품 물가가 연이어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물가 부담에 가공식품 구입 주기도 길어졌습니다.

장바구니 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은 '면류'와 '유가공품', '주류'와 '간편식' 순서로 꼽혔습니다.

 

[간추린 뉴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최상목 "내년 정부 예산, 국민 입장 편성...협업 강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정부예산은 범부처 협업을 대폭 강화해 개별 부처가 아닌 국민 입장에서 편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오늘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저출생 대응과 청년 지원 등 주요 투자과제 중심으로 부처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 오는 20일부터 병원·약국 방문 시 신분증 지참 필수

오는 20일부터 병원이나 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필수 지참해야 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개정된 건강보험법에 따라 요양기관에 환자가 찾아오면 신분증 등으로 환자 본인 여부와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3. "다주택자 양도세율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 증가해"

주택가격 상승기에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을 높이면 오히려 아파트 매매가격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 국토연구원의 조사 결과, 다주택자의 양도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6% 증가하고, 취득세율이 1% 증가하면 아파트 매매가격이 0.341% 감소했습니다.

 

4. 경복궁·하회마을 등 76곳, 15~19일 무료 개방

서울 4대 궁과 안동 하회마을, 제주 성산일출봉 등 전국 문화재 76곳이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무료로 개방됩니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주요 명소의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고 오늘 밝혔으며 국가유산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