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 통해 직접 설명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국정브리핑을 통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을 발표한 가운데, 이 매장 분석을 담당했던 미국 액트지오(Act-Geo)의 비토르 아브레우(Vitor Abreu) 고문이 오늘(7일)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밝혔다.
아브레우 고문은 오늘 정부 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영일만 앞 바다에서 분석한 유정이 석유와 가스의 존재를 암시하는 요소를 갖췄다"며, "이는 이들 유정에 트랩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고, 탄화수소가 누적돼 있을 가능성 역시 있다"고 전했다.
아브레우 고문은 "실제로 매장돼 있기 위해서는 기반암, 저류층, 덮개암, 트랩 등 4가지 구조를 갖춰야 하는데, 동해에서 이 같은 요소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밀 분석을 통해 석유와 가스의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실제 입증을 위해서는 시추가 이뤄져야 한다"며, "20%의 성공률은 무척 양호하고 높은 수준의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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