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국내 위험물 유통량 조사…제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 분석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사회) 육아 위해 노동시간 줄인 동료 일 대신하면 보상
육아를 위해 노동시간을 줄인 동료의 업무를 분담한 경우 보상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18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3개 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의결된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이용하는 동료의 업무를 분담한 노동자에게 사업주가 보상을 지급하면 정부가 사업주에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노동자가 1년간 주당 15∼35시간으로 근로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번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은 7월 1일 시행될 예정입니다.
2. (정치) 소방청, 국내 위험물 유통량 조사…제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 분석
소방청은 오늘(18일) 위험물의 유통 상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위험물 유통량 조사'를 다음 달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그동안 위험물 사고 빈발지역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유통실태를 수기로 분석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위험물 유통량 조사와 분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두 차례 시범사업을 했고 올해부터 전국 단위의 위험물 유통량 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위험물의 최초 제조 시 혹은 국내 반입 시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생애주기 유통 실태를 분석합니다.
이를 토대로 위험물 화재·폭발 위험도를 지역별로 구분하고, 그에 따라 소방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등 정책자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