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공급량, 약국·병원 신청량의 17%에 불과"
(내외방송=김혜영 아나운서/ 편집 박용환 기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정치) 윤, 광복절 경축식 참석 "자유민주통일 국가 만들어지는 날 완전한 광복"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통일로서 완전한 광복이 실현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내려 왔다"며 "이 위대한 여정을 관통하는 근본 가치는 바로 자유"라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라며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되찾은 나라, 위대한 국민, 더 큰 대한민국'을 주제로 진행된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 주요 인사, 주한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 국민 20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2. (사회) 코로나 치료제 공급량, 약국·병원 신청량의 17%에 불과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가 신청량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 치료제 수급 현황에 따르면 8월 첫째주 기준 전국 약국·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총 19만8천명분이었지만 공급량은 3만3천명분으로 16.7%였습니다.
한 의원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의사가 처방을 내려도 치료제를 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비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료제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질병청은 "정기 공급량은 기관의 실제 사용량, 보유량, 지역 내 배분이 가능한 물량을 고려해 결정되므로 요청량이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도 "재고가 조기에 소진될 우려가 있어 추가 물량 구매를 적극 추진해 8월 내 신속히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도입되는 치료제 물량은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김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