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낙인 표현 지양'…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제정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경제) 서울 명동, 세계 9번째로 임대료 비싼 상권…
서울 명동이 전 세계 주요 도시 상권 중 임대료가 9번째로 비싼 곳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오늘(21일) 전 세계 138개 주요 도시의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명동의 연평균 임대료(이하 1㎡당 기준)는 1천31만9천652원으로 9번째로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임대료는 3% 상승했고, 순위는 같게 유지됐습니다.
1위를 차지한 곳은 이탈리아 밀라노의 비아 몬테나폴레오네 상권으로, 연평균 임대료는 지난해보다 11% 상승한 약 3천70만3천966원이었습니다.
이처럼 조사 대상 지역 중 전년보다 임대료가 오른 곳은 전체의 57%(79곳)로 과반이 넘었습니다.
2. (사회) '정신질환 낙인 표현 지양'…정신건강보도 권고기준 제정
보건복지부가 오늘(21일)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낙인을 줄이기 위한 '정신건강보도 권고 기준'을 발표했습니다.
권고 기준의 첫 번째 항에는 '정신질환은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며 정신질환을 가진 사람들도 회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됐습니다.
또 '다양한 회복 사례 보도는 정신질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사회 통합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신질환을 범죄의 동기나 원인과 연관시킬 때는 극히 신중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를 위해 수사 과정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확인됐더라도 사건·사고의 원인으로 밝혀지기 전까지는 이를 암시하지 말 것, 정신질환을 범죄의 유일한 원인으로 단정하지 말 것 등이 권고됐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철도노조 "12월 5일부터 무기한 총파업"
준법투쟁 중인 전국철도노동조합이 다음 달 5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안전 업무 외주화 중단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부터 준법투쟁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2. 이재명 '위증교사' 생중계 불허…"법익 고려"
법원이 오는 25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를 생중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법원은 "관련된 법익과 관련 사건의 진행 경과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3. 영국산 미사일로 러 공격…대인지뢰 지원 확인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에 이어 영국이 제공한 스톰섀도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은 처음으로 대인지뢰 지원도 발표했습니다.
4. 11월 1~20일 수출 5.8↑%…증가세 지속
이달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보다 6% 가까이 늘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선박 수출이 각각 42.5%, 77.1% 증가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