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5천가구…56%는 중국인 소유
(내외방송=이지현 아나운서)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문화) 오타니 "내 돈으로 산 야구 카드 돌려달라"...전 통역 또 소송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전 통역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AP통신은 오늘(29일) 오타니가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으로 활동했지만, 지난 3월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져 해고당했습니다.
당시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우리돈 약 232억 6천만원을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고, 세금과 벌금 등을 포함해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소송에서는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몰래 돈을 꺼내 온라인을 통해 우리돈 약 4억 5천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경제) 외국인 보유 국내 주택 9만5천가구…56%는 중국인 소유
국토교통부가 오늘(29일) 발표한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작년 말 55% 등으로 점차 늘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천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9%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으며, 국토 면적의 0.26%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토지 보유 외국인 중 55.5%는 교포였으며, 외국 법인은 33.9%, 순수 외국인은 10.4%였습니다.
이어서 간추린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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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뉴스, 행복을 전하는 내외방송 이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