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 손실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 인지 저하 속도 더 빨라"
"청력 손실에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 인지 저하 속도 더 빨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5.07.2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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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대학 연구팀 "인지 저하 막으려면 사회적, 정서적 측면도 다뤄야"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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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청력 손실로 인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노인의 경우 인지 기능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9일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유럽 노인 3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분석 결과 청력 손실 정도가 심하거나 악화된 경우 기억, 언어 구사 등 인지 수행 능력이 더 낮아지고 저하되는 속도도 더 빨랐다고 밝혔으며 특히 사회적으로 고립되었거나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이 더 많이, 더 빠르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노인층의 인지 저하를 예방하려면 청력 손실은 물론 사회적, 정서적 측면을 모두 다루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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