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17일부터 21일까지 자메이카 공무원 대상 초청연수 진행
(내외뉴스=석정순 기자)행정자치부는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주민등록시스템의 구축 경험과 비법을 전수하기 위해, 자메이카 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행사는 자메이카의 주민등록 제도 및 시스템이 안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미주개발은행(IDB)이 기술 지원을 요청함에 따라 전자정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다.
연수기간 중 자메이카 공무원, 주민등록 관련 기관·사업자가 함께 참여해, 자메이카 주민등록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우리나라의 관련기술과 비법을 공유하는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자메이카 공무원과 관련 사업자들의 만남을 주선해 실질적인 협력 및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한국형 주민등록제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져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베트남, 탄자니아, 페루를 비롯한 27개국이 한국을 방문해 주민등록 제도 및 시스템에 대한 견학을 실시했고, 작년에는 라오스, 미얀마, 스리랑카 정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의 주민등록제도에 관심이 있는 국가나 국제기구에 컨설팅, 교육, 기술지원 등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은 “연수생과 IDB 관계자가 복귀 후에도 한국형 주민등록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한국기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할 계획이며, 자메이카가 한국형 주민등록 수출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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