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에는 길고양이들의 엄마, 캣맘 이은주 씨가 살고 있다.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재산으로 한때는 24억 자산가였던 은주 씨. 치매에 걸렸던 어머니 병수발과 남편의 사업실패로 작은 집 한 채 남았을 뿐이다. 그마저 90마리 고양이와 함께 사느라 고양이 집에 그녀가 얹혀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데...
고양이를 돌보느라 현금서비스까지 받는다는 대책 없는 고양이 사랑에 남편과 둘째 딸은 집을 나가고, 함께 사는 큰 딸도 고통을 호소한다. 가족의 외면과 이웃주민들과의 갈등에도 고양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캣맘의 이야기를 19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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