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에서 경로당 찾아 빨래방서비스 직접 체험활동에 나서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26일 복지보건국장을 비롯한 서민복지노인정책과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원시 동읍 모암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체험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홀로어르신들이 평소 힘들어 하는 대형 이불빨래 수거, 세탁 및 건조작업 보조, 빨래 배달 등 업무를 도왔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해 경로당 어르신들의 말벗이 돼 폭염에 대비해 어르신들의 철저한 건강관리를 당부했다과 아울러 경로당 냉방상태 점검, 어르신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생생소통 현장 체험활동은 복지보건국 직원들이 노인요양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보건 시설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느껴 현장위주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부터 매월 1회 실시해 오고 있다.
한편,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사업은 홀로 어르신들의 대형 빨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형 빨랫감의 수거에서 세탁·건조·배달까지 피부에 와 닿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5년부터 창원·통영·거제 등 3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지난해는 도내 8개 시 구(舊) 도심지역에서 시행했다.
어르신들 높은 호응으로 올해부터 8개 시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빨래차량 3대를 추가로 구입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유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체험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복지 마인드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