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17년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
경남도, 2017년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
  • 정병기 기자
  • 승인 2017.07.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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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수의사회 후원,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축 무료 순회진료 나서...
▲ 가축 무료 순회진료
(내외뉴스=정병기 기자) 경남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2017년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남도에서는 9개 시·군(창원, 사천, 거제, 의령, 함안, 고성, 산청, 함양, 합천)의 축산농가(607호 188,507마리)와 유기동물보호소(4개소 506마리)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해 축산농가와 동물보호단체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올해부터 경상남도 수의사회의 협조를 받아 가축 무료 순회진료 참여 수의사(공수의 등)를 추가 동원해,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하절기에 다발하는 진드기·모기 매개성 질병, 열사병, 소 기립불능증 등 가축질병에 대해 수의사와 행정이 현장으로 찾아가는 무료 진료 서비스이다.

이번 가축 무료 순회진료는 전 시·군에 도비 98백만 원을 지원해, 수의사의 진료 혜택이 낮은 도서·산간지역, 소규모·고령 농가, 유기동물보호소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실시한다.

특히, 가축 사양관리와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고령농가를 중심으로 가축 무료 순회진료 실시해, 실질적인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구제역·AI 등 가축전염병 방역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수의사의 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유기동물보호소를 찾아가 보호되고 있는 개와 고양이의 진료·처치·예방접종을 실시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물들이 건강하게 새 주인에게 분양 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무료 순회진료반은 18개반 165명(수의사 117명, 시군, 축산진흥연구소, 축협 등 48명)으로 구성되며, 각 무료 진료반은 3개의 팀(진료팀, 소독팀, 검진·검사지원팀)으로 나뉘져 있다.

이들은 가축 진료와 질병 상담, 여름철 사양 관리 요령 등 수의사의 전문 컨설팅과 함께 축산진흥연구소의 가축전염병 검진·검사 결과에 따른 전염병 방지 피드백, 농가 소독 지원에 이르기까지 가축 사육과 방역에 대한 전반적인 사양 및 방역관리를 실시하게 된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가축 진료 혜택이 상대적으로 낮은 축산 농가에서 수준 높은 수의사 진료 서비스와 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동시에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축산농가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기동물보호소의 동물 진료를 통해 반려동물의 복지기반 조성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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