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돌봄 저소득층 정부지원시간 연간 480시간에서 600시간으로
(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남원시는 시간제 아이돌봄서비스 지원시간을 늘린다. 기존의 480시간에서 120시간이 늘어나 연간 600시간의 넉넉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해 아이를 돌보는 사업이다. 각 가정의 사정에 눈높이를 맞춰 자택 내에서 아이 돌봄을 선호하는 가정 수요를 충족하고자 도입했다. 남원시는 지난 2009년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해마다 이용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돌보미는 범죄 등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체계적인 양성교육을 받았다. 이들이 자택으로 직접 찾아간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만족감이 높다.
시간제 돌봄을 이용할 경우 정부지원시간은 그동안 최대 연간 480시간이었다. 480시간을 초과할 경우 이용자가 전액 본인부담으로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시간 확대로 120시간까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혜택을 보는 건 시간제 돌봄 가형(4인가족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이용자다.
아이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가정은 거주하고 있는 남원시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맞벌이부부(직장보험 가입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한부모가구(직장보험 가입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신청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친절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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