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회장과 면담..."양자간 협력체계 강화"
김동연 부총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회장과 면담..."양자간 협력체계 강화"
  • 최준혁 기자
  • 승인 2018.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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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와 클라우스 슈밥 WEF회장이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04.10. (사진/기획재정부)

(내외뉴스=최준혁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회장과 면담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4차 산업혁명 분야에 대한 양자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내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 관련 세션을 만들자"는 의견도 전달했다.

슈밥 회장은 매년 세계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세계가 직면한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는 장인 다보스포럼을 창립한 인물로 한·중·일 순방 차 한국을 찾았다.

김 부총리는 슈밥 회장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체계적 협력을 위해 양자간 협력체계를 구축, 강화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중인 WEF의 '4차 산업혁명 센터'의 자매센터(sister center)를 WEF와 공동으로 한국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WEF와 4차산업혁명 대응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드론, 정밀의료 등 8개 공동 연구분야를 선정해, 정책수립·제도·규제 개선을 위한 글로벌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의 우수한 청년들이 WEF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도록 해 한-WEF 간 협력강화에 기여했으면 한다는 뜻도 전했고, 이에 슈밥 회장은 한국 청년들이 WEF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나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 부총리와 슈밥 회장은 4차산업혁명과 포용성장 등 WEF가 화두를 던져온 글로벌 어젠다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고, 슈밥 회장은 김 부총리의 WEF에 대한 관심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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