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18.7.20 금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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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씨, '특혜채용 의혹' 손배소...하태경 “청와대가 더티 플레이”청와대,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문 대통령과는 무관"
▲(사진/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 SNS)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36) 씨가 자신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청와대가 더티 플레이를 한다”라며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준용 채용비리 문제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캠프에서 저를 허위사실로 고소했다가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며 “졌으면 깨끗하게 승복하는 것이 페어플레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아들이 직접 나와서 또 고소를 한다. 청와대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누가 믿겠느냐”며 "지금까지 문 대통령 측에서 저를 고소한 게 네번"이라며 "모두 제가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고소도 본인이 결백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없기 때문에, 백프로 제가 이긴다”며 “문준용씨 특혜 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다. 공소시효가 지나서 사법처리는 어렵지만,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를 향해서도 “남북정상회담이란 거사를 2주 남겨둔 청와대가 소모적 대립만 조장하니 개탄스럽다”며 “지금은 야당을 향해 오기 고소를 휘두를 때가 아니라 초당적 협력을 얻어내기 위해 노력할 때”라며 "청와대 오만이 하늘을 찌른다"고 비판했다.

앞서 준용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정준길 변호사를 상대로 각각 3000만원의 손해배상 및 사과광고 등 총 8000만원 상당의 청구소송을 냈다.

또한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에 연루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 김성호 전 의원, 당원 이유미씨와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던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 등을 상대로도 총 2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청와대나 문 대통령과 무관하게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문준용 씨가 정치인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정옥희 기자 jungoh@nw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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