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의 만남, 세계적 성공 되도록 뭐든지 할 것"
트럼프 대통령…"일본 납북자들, 본국 돌아와 가족들 다시 한자리에 모이도록 노력"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미국·일본·한국 간에 긴밀히 노력해 나갈 것"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에서 1970∼1980년대 발생한 일본인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약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와 관련,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매우 열심히 나설 것이며, 납북자들이 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일본을 방문했을 당시 일본인 납북자 가족들과 만났던 것을 거론, "가급적 빨리 이 가족들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길 바란다"며 "우리는 그들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가능한 것을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그 약속을 아베 총리에게 했고, 우리는 납치 문제를 해결하자는데 뜻을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은 주의깊게 들었고, 돕겠다고 친절하게 말해줬다"고 답하며 사의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한국이 이러한 북한 문제를 다루기 위해 삼국 간에 긴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