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박영길A 기자) 순창군 옥천인재숙이 올해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한 사관학교 1차 합격생을 5명 배출하면서 인재양성의 요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은 최근 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시험 합격자 발표 결과 해군사관학교 3명, 공군사관학교 2명을 포함해 총 5명이 1차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해군사관학교는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보여 이번 결과에 의미가 더욱 빛나고 있다.

지역에서는 옥천인재숙 학생들의 연이은 사관학교 진학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다. 실제 옥천인재숙은 지난해에도 육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에 각 1명씩 최종 합격했다.

이처럼 옥천인재숙 사관반의 결실이 이어지고 있는 비결은 사관반을 운영해 철저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옥천인재숙은 올해 합격생 초청 입시설명회, 해군사관학교 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입시 일정에 따른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인재숙을 통해 사관학교에 합격한 선배들의 조언도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황숙주 군수는 “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될 인재들이 인재숙을 통해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부족함 없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회의실, 식당, 강의실, 체력단련실을 갖춘 4층 규모의 기숙동 건물 1동을 증축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