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오전 종료
문 대통령-김정은 국무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오전 종료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8.04.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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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수시로 만나서 문제풀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 회담장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

왼쪽부터 서훈 국가정보원장, 문 대통령,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북한 김영철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착석했다.

(내외뉴스=정옥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10시 15분부터 11시55분까지 100분간 오전 회담을 마무리하면서 "오늘 좋은 논의를 많이 이뤄서, 남북주민과 전 세계 사람에게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통 크게 대화를 나누고 합의에 이르러서 온 민족과 평화를 바라는 우리 세계의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만들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평화의집 2층 회담장에서 김 위원장과 마주 앉아 이같이 제안하고 "그동안 10년간 못다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북남관계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는 그런 순간에서,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마음"이라고 말하며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에 대해 툭 터놓고 얘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는 미래를 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가는 계기가 되자"고 화답했다.

김 국무위원장은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 합치고 의지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오늘 이 자리에서 평화번영,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그런 순간에 이런 출발점에 서서 신호탄을 쏜다는 그런 맘을 가지고 여기 왔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걸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정말 마음가짐을 잘하고 정말 우리가 잃어버린 11년 세월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수시로 만나서 걸리는 문제를 풀어나가고 마음을 합치고 의지를 모아서 그런 의지를 갖고 나가면 우리가 잃어버린 11년이 아깝지 않게 우리가 좋게 나가지 않겠나 그런 생각도 하면서 정말 만감이 교차하는 속에서 한 200m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평화번영 북남관계가 정말 새로운 역사가 쓰여지는 그런 출발점에 서서 그 출발선에서 출발 신호탄을 쏜다는 마음가짐으로 여기 왔다"고 밝히며 "오늘 행한 문제들 관심사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이 자리를 빌어서 우리가 지난 시기처럼 이렇게 또 원점에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고 이런 결과보다는 우리가 앞으로 마음가짐을 잘하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나가는 계기가 돼서 기대하시는 분들에게도 부응하자"고 제안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오늘 정말 진지하게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좋은 이야기를 하고 또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을 문 대통령 앞에도 말씀드리고 기자 여러분에게도 말씀드린다"고 다시 강조하는 것으로 모두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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