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미식체험 ‘수라간 시식공감’ 전통국악 공연과 함께...8일부터 예매
경복궁 미식체험 ‘수라간 시식공감’ 전통국악 공연과 함께...8일부터 예매
  • 장진숙 기자
  • 승인 2018.05.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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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라간 시식공감’ 6월 2일, 6월 17일 부터 30일까지
▲‘궁중병과’ (사진/문화재청)

(내외뉴스=장진숙 기자) 문화재청은 8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에서 궁중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수라간 시식공감' 프로그램 예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수라간 시식공감’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6월 2일, 6월 17일 부터 30일까지 1일 2회 총 48회 진행된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국악 공연 관람’을 병행하는 특색있는 행사로 지난해에도 총 122회를 운영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늦은 밤 경복궁 야경을 즐기며 경복궁 소주방을 가득 채우는 멋과 흥이 가득한 국악공연을 듣고 궁중 음식을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궁중음식 콘텐츠로 ‘궁중병과’를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색다른 체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시식공감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 정길자 보유자가'여름의 절기'를 주제로 만든 궁중병과를 선보인다. 

‘궁중병과’는 조선 시대 왕실에 올린 제철 진상품으로 차려진 떡, 한과, 전통음료 등의 음식으로, 계절의 특성을 살려 궁중의 다과 문화를 소개한다.

대표 음식으로는 막걸리와 멥쌀가루를 반죽해 부풀려 찐 대표적인 여름철 떡 ‘증편’과 생강을 다져 설탕과 꿀을 넣고 빚은 후 잣가루를 묻힌 ‘강란’, 말린 산사를 끓여 설탕으로 단맛을 맞춘 ‘산사화채’가 있다.

체험객들이 음식을 즐기는 동안 국악 공연이 함께 펼쳐져 맛과 멋의 풍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의 보존·보호, 궁궐 행사의 품격 있는 체험을 위해 회당 60명으로 참여 인원을 제한하고 있으며 참가신청은 전부 예매로 운영된다.

예매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한 사람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회 10매까지 전화예매(옥션 고객센터 ☎1566-1369)를 운영한다.

문화재청은 “푸르른 여름을 품은 경복궁의 밤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맛과 멋을 담은 ‘수라간 시식공감’은 함께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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